'붕어빵' 이혜원 딸 "엄마, 10시 넘어 집 안오면 도망갔나 생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17 17: 44

 전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딸 안리원이 엄마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SBS '슈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엄마, 아빠가 정말 무서웠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안리원은 "엄마가 후두염에 걸려서 약을 10개 넘게 먹는데 엄마가 '리원이가 말 안들을 때마다 너 혼자 청소하고 빨래 하고 엄마 없이 살아볼래?'라고 할 때마다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일하러 가서 밤 10시가 넘어서도 안 들어오면 엄마가 나를 두고 도망갔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혜원 "요즘 리원이가 사춘기가 왔는데 내 말을 잘 안듣는다"며 "바빠서 몸을 돌볼 시간이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만성 후두염이라고 하면서 아팠을 텐데 어떻게 참았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래서 그 말을 리원이한테 하면서 엄마를 좀 도와달라는 일종의 협박을 했는데 그게 무서웠나보다"고 덧붙였다.
이혜원의 말에 안리원은 "근데 그게 협박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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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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