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겁쟁이 멤버들, 맹승지 공포몰카에 당했다 ‘눈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7 18: 47

자타공인 겁쟁이들로만 구성돼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귀신 분장을 한 맹승지의 공포 몰래 카메라에 된통 당했다.
맹승지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귀신 분장을 했다. 또한 초고음으로 소리를 지르며 멤버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맹승지의 갑작스러운 공포스러운 분위기 형성에 멤버들은 눈물을 쏙 뺐다. 하하와 유재석은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바닥에 뒹굴며 대성통곡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 역시 맹승지의 탁월한 공포 연기에 깜짝 놀랐고, 목디스크로 부상 투혼 중인 정준하도 눈을 깜빡거리며 혼란스러워했다. 다만 정형돈은 끊임 없이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의심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 순서인 길은 처음에는 놀라지 않다가 맹승지의 사자후에 가까운 고음에 깜짝 놀라했다.
마지막 순서는 누구를 믿어본 적이 없다는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시작부터 몰래 카메라를 의심했다. 역시나 박명수는 맹승지를 보자마자 “맹승지 아니냐? 어떻게 하라고. 안 놀라”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 멤버들의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이날 ‘무한도전’은 주제 선정부터 현장 연출 및 후반 작업까지 방송 제작의 전 과정을 시청자가 책임지는 ‘무도를 부탁해’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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