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아담 윌크(26)가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아담은 올 시즌 최소 이닝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아담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회만 3실점하고 결국 3회가 시작하기 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43개.
아담은 1회 선두 타자 황재균을 4구째 128km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아담은 조성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아담은 손아섭을 139km 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요리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아담은 손아섭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아담은 첫 타자 박종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7구째 바깥쪽 변화구를 공략 당했다. 이어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다. 아담은 정훈에게 맞은 3루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좌전안타로 연결 돼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롯데 주루 미스로 2루 주자 강민호가 아웃됐고 1사 1루가 됐다. 아담은 신본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2점째 실점을 했다. 아담은 2사후 황재균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또 한 점을 허용했다. 아담은 조성환을 3루 땅볼로 마고 2회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담은 0-3으로 뒤진 3회 오른손 투수 이성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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