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어떡하지’ 윤희상, 5⅓이닝 3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17 20: 04

팀의 6연승도 자신의 2연승도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SK 와이번스 우완 에이스 윤희상(28)이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윤희상은 17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탈삼진 3개, 사사구 1개) 3실점을 기록한 뒤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2,3루서 이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승계주자 실점이 없어 그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최정의 좌전 적시타 덕택에 1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겼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내주며 첫 피안타를 기록한 윤희상.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오재원의 2루 땅볼이 병살로 연결되지 않으며 2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양의지 타석에서 오재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3루에 주자가 모두 나간 상황. 결국 윤희상은 양의지에게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5회까지 별 탈 없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분전하던 윤희상은 6회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김현수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 홍성흔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로 몰린 윤희상은 이원석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 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윤희상은 이재영에게 바통을 넘기며 마운드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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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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