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중전 안타, 8회 좌전 안타 등 2안타를 추가하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첫해 104안타를 때린 뒤 2003년까지 줄곧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2004년부터 8년간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이승엽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 복귀해 150안타를 때렸고 올 시즌에도 100안타를 돌파하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