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과 김동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수원과 성남의 '마계대전'은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조동건은 경남전에 이어 멀티골을 터트리며 페루전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성남은 최근 3경기서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갈 길 바쁜 성남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스플릿 시스템 상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종료 후 수원 홍철과 성남 윤영선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