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조동건, 자신감이 생겼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7 21: 14

"조동건, 자신감이 생겼다."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조동건은 경남전에 이어 멀티골을 터트리며 페루전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체력이 고갈될 때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앞선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2골을 허용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오늘 내준 2골은 분명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2골을 터트린 조동건에 대해서는 "쇄골을 2번이나 부상을 당하며 정신적,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복 후 계속 골을 터트리고 있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대표팀에 다녀온 후에도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서정원 감독은 "성남전을 준비하며 중원에서 압박을 가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준비를 했고 첫 골 상황이 준비한대로 잘 맞아 떨어졌다"면서 "리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준 것이 너무 아쉽다. 똑같은 실수를 범한 것이 오늘 경기의 오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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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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