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 정말 잘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17 21: 16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그리고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지영은 3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지영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 기록한 건 세 차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윤성환이 정말 잘 던졌다. 그리고 안지만의 100홀드 달성을 축하한다. 또한 오승환이 마지막에 나와 세이브를 아주 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 감독은 "더운 날씨 때문인지 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오늘도 7,8회 1,2점 더 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반면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6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