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부상없이 꾸준히 출장한 덕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17 21: 19

"안 아프고 경기를 꾸준히 나간 덕분에 달성한 기록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중전 안타, 8회 좌전 안타 등 2안타를 추가하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경기 후 "안 아프고 경기를 꾸준히 나간 덕분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경북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첫해 104안타를 때린 뒤 2003년까지 줄곧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2004년부터 8년간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이승엽은 지난해 국내 무대에 복귀해 150안타를 때렸고 올 시즌에도 100안타를 돌파하며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그리고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승엽의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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