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득점에 실패, 패배 받아들일 수밖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17 21: 25

"우리가 득점에 실패해서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
하석주 감독이 지휘하는 전남 드래곤즈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가 중단된 전남은 5승 10무 8패(승점 25)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하 감독은 "더운 날씨에 전남과 전북 모두 사력을 다했다. 결과는 0-1로 패배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전북의 득점을 1골로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득점에 실패해서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 점유는 많이 했지만 슈팅이 적었던 점에 대해서는 "공격을 할 때 골대 앞까지 항상 잘 갔다. 하지만 오늘 슈팅을 많이 아꼈고, 선수들이 가운데로 겹치는 현상이 나왔다"며 "아쉬움이 있다면 선제골을 내준 이후 서두르는 경향이 나온 것이다. 몇 번 좋은 기회가 나올 수 있었는데 서두르다 보니 놓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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