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고양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에서 충주 험멜을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고양은 충주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승점 22점이 된 고양(-10)은 승점이 같은 수원(+2)과 부천(-6)에 골 득실에서 밀리며 7위를 기록했다.
알렉스의 독무대였다. 그는 전반 20분 정민무의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양 팀은 전반에 한 골씩을 더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 종료직전 고양의 정민무는 추가골을 뽑아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알렉스는 3-1로 앞서는 쐐기포를 터트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충주는 후반 36분 강주호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시간이 없었다. 알미르는 경기 종료직전 팀의 네 번째 득점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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