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스타 맷 데이먼이 네 딸의 아버지로 자상한 가장의 면모를 보였다.
맷 데이먼은 1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네 명의 딸이 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딸들에게 아버지가 필요한 시간이라 되도록이면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신작 영화 '엘리시움'에서 5일간만 살 수 있는 운명에 휩싸이는 그는 실제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맷 데이먼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장 디자이너 루치아나 바로소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네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엘리시움'은 2154년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코디네이터스 계급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 사이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맷 데이먼은 이 영화에서 엘리시움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맥스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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