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 레버쿠젠)과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박주호(27, 마인츠05)가 나란히 선발출격한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열리는 2013-201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트트가르트와 경기에 선발출전한다. 스테판 키슬링은 물론 지난 1라운드서 나란히 골을 넣으며 '삼손 콤비'로 주목받은 시드니 샘 역시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나서 또 한 번의 막강한 화력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전서 시즌 1호골이자 레버쿠젠 공식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손흥민은 이날도 연속골에 도전한다. 슈투트가르트의 사카이 고토쿠도 선발로 나서 손흥민과 미니 한일전을 벌이게 됐다.

홈인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샬케04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치는 볼프스부르크 역시 구자철을 선발로 기용했다. 구자철은 중원에서 이번에 이적한 루이스 구스타보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디에구 리바스 역시 선발로 출전한다.
박주호 역시 마인츠05의 왼쪽 풀백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모습이다. 박주호는 메이지 솔라 스타디움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 원정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1라운드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을 치른 박주호는 2경기 연속 선발출전으로 주전으로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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