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시즌 1호 결승골' 리버풀, 스토크시티 꺾고 개막전 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7 23: 00

리버풀이 공수의 조화를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스토크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의 결승골로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선취했다.
리버풀은 전반부터 스토크시티를 압도했다. 스터리지가 전반 10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듯 스터리지가 전반 37분 다시 한 번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EPL 시즌 1호골이 됐다.

스터리지는 수비수들 사이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꽂아넣었다. 선제골을 내준 스토크시티는 1-0으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에도 리버풀의 압박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아스미르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오히려 점수를 더 내줘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스토크시티에도 기회는 찾아왔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3분,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사이먼 미뇰렛 골키퍼는 키커로 나선 조나단 월터스의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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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스터리지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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