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의 장영남과 반효정의 관계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5회분에서는 과거 엘리트 은행 직원이었던 은희(장영남 분)가 우울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맞는 내용이 그려졌다.
외도한 승수(장현성 분)로부터 이혼을 강요당한 뒤 가출한 후 갈비집에서 서빙과 주방일을 돕고 있던 은희는 한 그룹의 회장인 진희(반효정 분)에게 스카웃 제안을 받았다.

과거 은행 직원이었던 은희는 은행 경호원이 누추한 차림을 하고 VIP실에 들어온 진희를 내쫓으려고 하자 진희를 친절하게 대했다. 평범한 할머니 같았던 진희는 사실 한 그룹의 회장이었던 것.
은희의 인성을 보고 진희는 은희를 믿기 시작했고 은희의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에 은희를 아꼈다. 결혼한 후 은희를 보지 못했던 진희는 우연히 갈비집에서 은희를 만났고 은희를 자신의 회사로 데리고 갔다.
승수의 이혼요구로 절망 끝에 선 은희와 멘토 진희의 운명적인 재회가 앞으로 은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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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혼의 여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