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신지, 폭력 조직 보스 변신 '인천 피바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7 23: 51

코요태 멤버 신지가 tvN 'SNL 코리아'에서 폭력 조직 보스로 변신해 코믹 연기를 펼쳤다.
신지는 17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신동엽과 함께 콩트 '조폭 마누라'를 꾸몄다.
'조폭 마누라'는 막 사귄 연인으로 분한 신동엽과 신지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숙박업소를 찾은 상황을 그린 콩트. 여자친구를 유혹하려는 신동엽의 이른바 '색드립'이 실감나게 펼쳐진 가운데, 신지는 이를 마다하며 부끄러워하는 여자친구로 분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순진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이던 신지는 출신학교를 묻는 신동엽의 물음에 "청송교도소"라고 말하는가 하면 "7년제였지만 모범적응 해서 4년만에 졸업했다"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남자친구에게 등에 새긴 문신을 들키지 않기 위해 불을 끄자고 요구했다가 이를 들키고 결국 '인천 피바다'라는 정체가 밝혀지며 다리에 숨겨놓은 칼을 빼드는 등 살벌한 모습으로 돌변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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