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두 자릿수 승수 사냥에 도전한다.
옥스프링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옥스프링은 22차례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중이다. 22경기 가운데 16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옥스프링은 지난달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부진했지만 8월 들어 다시 에이스 면모를 보이고 있다. 8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 중이다. 옥스프링은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하다. 옥스프링이 NC전 설욕을 통해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옥스프링에 맞서 NC는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가 등판한다. 에릭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4월에서 6월 13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4.81로 부진했다. 하지만 에릭은 7월과 8월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61로 달라졌다.
에릭은 롯데전에는 3차례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호투하고 있다. 특히 3경기 동안 23이닝을 소화해 롯데전 이닝 이터 임무를 수행했다. 에릭이 롯데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시켜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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