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좋은 기회를 놓쳤다(Missed a great chance at the death)."
지동원(22, 선덜랜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홈경기 개막전에 후반 27분 스테판 세세뇽과 교체 투입됐다. 지동원은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선덜랜드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후반 44분 지동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아담 존슨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이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골대 밖으로 향하고 말았다. 지동원은 물론 선덜랜드에 아쉬운 장면이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지동원의 헤딩슛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지막에 좋은 기회를 놓쳤다"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이 평점 6점을 받았다는 뜻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평범한 활약을 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풀럼의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뷔르흐와 브레데 한겔란트가 받았다. 스테켈렌뷔르흐와 한겔란트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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