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쿠에토, 잔여 시즌 출장 불투명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18 07: 54

신시내티 에이스 투수 자니 쿠에토(27)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신시내티 지역 언론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존 페이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쿠에토가 시즌 내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구단의 폴 레사드 트레이너는 “쿠에토가 최근 오른쪽 어깨에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75%정도 회복됐지만, 100%가 되기 위해선 몇 주 더 걸린다”고 쿠에토의 몸 상태를 밝혔다. 

문제는 쿠에토가 몸 상태를 100% 회복해도 투구할 무대가 마땅치 않다는 것. 선발투수기 때문에 회복 후 투구수를 단계별로 늘려가야하는 쿠에토지만, 마이너리그 일정이 2주 밖에 남지 않아 재활 등판 여건이 마땅치 않다. 때문에 존 페이 기자는 쿠에토가 시즌 아웃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쿠에토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9경기만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64승 48패 평균자책점 3.56이며 2012시즌 19승 9패 평균자책점 2.78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쿠에토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던 불펜투수 션 마샬은 20일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마샬은 시즌 막바지 등판이 가능할 전망.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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