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미공개 영상, 유희열도 깜짝 놀랐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18 08: 04

[OSEN=방송연예팀] 아이유 미공개 영상? 이렇게 귀여운 가수 아이유라니...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연기자로도 최고의 기량을 자랑중인 아이유가 신인 시절의 깜찍하고 순수한 미공개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했다.
아이유 미공개 영상은 17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200회를 앞둔 '덕분입니다' 특집을 통해 방송됐다.
지난 2009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 당시 유희열에게 '매희열'이란 애칭을 붙이게 된 바로 그 방송, 그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 아이유 미공개 영상 속에서 유희열은 마치 매의 눈인냥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이유를 지켜보는 바람에 한동안 '매희열' '매의눈'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을 통해 재공개된 화면에서 아이유는 무대에서 열창을 하다 음이탈을 내고는 방청객들에게 연신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신인이던 당시에 유희열의 무대에 섰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긴장에 떨다가 그만 고음 부분에서 실수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이유는 역시 아이유였다. 아이유 미공개 영상에서 그는 실수를 저지른 뒤 진심어린 사과에 이어 방청객에게 귀엽기 그지없는 '사다코 댄스'를 선물하는 어리광으로 객석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꿨다. 아쉽게도 당시 방송분에서는 이같은 사과와 사다코 댄스 장면이 모두 편집돼 사라졌다가 이번 아이유 미공개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유희열을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유는 지금은 겉모습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성장했다"고 평했고, 아이유는 "'스케치북'은 내게 컴백의 이유로 난 '스케치북'을 1번으로 생각한다. 무서우면서도 나가고 싶은 곳이다"라고 말해 유희열을 감동케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이유 미공개 영상에 대해 "아이유 사다코 댄스 계속 보고 싶다" "아이유에게 저런 시절이 있었다니 깜짝 놀랐다" "아이유 미공개 영상 보다가 정말 웃음이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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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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