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며 토요일 예능의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2%)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지난 3일 방송분부터 17일 방송분까지 3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휴가철이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공포 몰래카메라와 주제 선정부터 현장 연출 및 후반 작업까지 방송 제작의 전 과정을 시청자가 책임지는 ‘무도를 부탁해’로 꾸며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7.3%,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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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