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가 8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종영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는 오늘(18일) 방송된 29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지난 1월부터 약 8개월간 이어진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는 이날 미방송분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마지막회를 꾸몄다.
방송 말미 MC전현무는 "그동안 참여해주셨던 출연자분들, 일요일 아침 안 자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고, MC 박미선은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는 여기까지지만 저희는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는 지난해 10월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1월 15일부터 정규편성됐다.
MC들이 전국에 포진한 '생활의 고수'들의 조언을 얻어 동일 품목의 최고가 물건과 최저가 물건을 감정하는 구성으로 처음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후 아이템의 폭이 확장, 정해진 주제에 맞는 진짜와 가짜 인물 혹은 물건을 MC와 게스트들이 함께 맞춰보는 내용으로 방송돼 왔다.
한편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의 후속으로는 '일밤-진짜 사나이'가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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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