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영락없는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 첫 공식 방문한 맷 데이먼은 18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들에 대해 언급했다.
맷 데이먼은 “나는 딸이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 말도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첫째 딸에게 두 살 때부터 조련을 당했다”며 “역시 남자는 여자한테 상대가 안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맷 데이먼은 막내딸에게 머리를 두들겨 맞은 독특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액션 스타’로 정평이 나있는 그가 정작 집에서는 맞고 살고 있다는 것.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서 삭발을 하고 집에 갔더니 어린 막내딸이 내 머리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내딸이) 내 머리가 드럼인줄 알고 두들겼던 것” 이라고 설명했다. 맷 데이먼은 “내 머리를 볼 때 마다 흥분해서 두들기는 막내딸을 위해 머리를 대줬다”고 말해 블록버스터급 딸 바보임을 인증했다.
이밖에도 맷 데이먼은 네 딸들이 잘못해도 아무 말 하지 못하는 사연과 집안에서 ‘쉬운 아빠’가 되어버린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엘리시움'을 들고 한국에 처음 방문한 맷 데이먼의 유쾌한 인터뷰는18일 오후 3시 50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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