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해외평가전을 진행하는 엠넷 '댄싱9'이 초반부터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 랜디 잭슨, 존 추 감독 등 유명인사들을 출연시키며 막강한 섭외력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댄싱9'에는 브루노 마스, 랜디 잭슨이 VCR로 출연한 것 외에도 인기 안무가 데릭 허프, 영화 '스텝 업' 총안무가 크리스토퍼 스캇, 존 추 영화 감독 등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댄싱9' 측은 18일 OSEN에 "김용범 CP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전 세계를 돌며 춤과 관련한 유명인사들을 만났다. 이 때 알음알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연결이 됐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스의 경우, '댄싱9' 제작진이 현지 소속사에 제안을 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 출연자 중에 브루노 마스 팬들이 다수 있어 녹화 당시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됐었다는 후문이다.
랜디 잭슨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인연으로 등장한 케이스. '댄싱9' 측은 "특히 랜디 잭슨의 딸이 K팝 팬"이라며 "덕분에 촬영 제안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미국 LA 해외 평가전에 참가할 24명을 확정하는 전지훈련의 마지막 단계 퓨전미션으로 진행됐다.
지옥의 전지훈련을 거쳐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24명은, 블루아이 팀 김명규, 김솔희, 김수로, 음문석, 이은혜, 이인수, 이준용, 이지은, 정영욱, 한선천, 홍성식, 한초임. 레드윙즈 팀 김홍인, 남진현, 류진욱, 서영모, 소문정, 손병현, 시드니, 여은지, 이루다, 이선태, 정시연, 하휘동 등이다.
앞으로 이들은 각 팀을 대표해 상대 팀과 무대 위에서 경쟁을 펼치게 되며, LA 평가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는 오는 31일부터는 생방송 무대에 올라 기량을 겨룬다.
한편 '댄싱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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