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패배를 잊고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유와 개막전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스완지는 이날 세 골을 먼저 실점한 후 보니 윌프레드가 만회골을 뽑아냈으나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대니 웰백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세 골차로 무너졌다.
라우드럽 감독은 웨일스 지역지인 웨일스 온라인을 통해 "맨유 같은 팀을 상대한 경기로 우리의 능력을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 빅클럽을 상대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는 오늘 패배를 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완지 시티는 오는 23일 루마니아 페트로룰 플로이에스티와 유로파 리그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라우드럽 감독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인 유로파 리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로파 리그 다음은 토트넘전이다"라고 강조하며 "맨유전 패배는 잊고 앞으로 나설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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