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육회가 부산 비스코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인천체육회는 1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부산 비스코와 경기서 29-22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인천은 2위 삼척과 승점을 5점 차로 벌려 앞으로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인천이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전반 초반은 위기도 있었다. 인천은 부산 우하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전반 초반 1-3로 뒤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오영란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전반 초반 큰 점수 차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할 뻔했다.

오영란 골키퍼는 전반 초반 부산의 7미터 던지기를 연속해서 선방하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영란 선방을 발판으로 따라붙은 인천은 원선필의 골로 5-4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을 16-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한 인천은 후반 16분 문필희의 슛으로 두 자리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MVP는 문필희(9골)가 받았고 원선필도 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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