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등장? 기네스 공식인정은 '아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8 16: 40

[OSEN=이슈팀]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는 볼리비아 해발 4000m 고지대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있는 플로레스 씨. 주민등록 서류상 1890년 생으로 올해 만 123세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레스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팡이 없이 걷고 안경을 쓰지 않으며 정정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플로레스 씨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많이 걷고 가축을 돌본다. 국수와 쌀을 먹지 않았다. 보리만 먹었다. 양고기를 많이 먹고 돼지고기는 별로 먹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노인은 지난 1997년 122세 164일로 사망한 프랑스 할머니 잔 칼망이었다. 만약 플로레스 씨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나이를 인정받게 된다면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소식에 네티즌은 "한 세기 전 사람인 셈이네, 대단하다", "세계 최고령이라고 해서 몇 살인지 궁금했는데 120살이 훌쩍 넘다니", "불로초라도 드신게 아닐까, 건강하다는게 더 신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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