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표팀이 미국대표팀과의 대륙간 여자 골프대항전 대회인 2013 솔하임컵 2연속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유럽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파커의 콜로라도 골프장(파72, 7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5.5점을 추가해 중간합계 10.5점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대표팀은 2.5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5.5점을 기록, 유럽대표팀에 5점 뒤졌다.
지난 2011년 본 대회에서 미국대표팀을 꺾었던 유럽대표팀은 1990년 첫 대회 이후 처음으로 2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 유럽대표팀은 통산 역대 전적에서 4승 8패의 열세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첫 날 5-3으로 앞섰던 유럽대표팀은 이날 포섬(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1승 1무 2패로 뒤졌지만 포볼(2명이 각자의 공을 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 4경기를 모두 따내며 5점 차로 달아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한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에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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