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재, "이상범 감독과 정면대결 펼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18 17: 55

"이상범 감독과 정면대결 펼칠 것."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창원 LG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희(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허일영(31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9-71으로 승리했다.
이훈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분명 우승 목표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과 같은 경기력 보다는 더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면서 "그리고 실수를 줄여야 한다. 그것만 고친다면 기대를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서 코치로 함께 했던 이상범 감독의 KGC와 8강서 만나게 된 이 감독은 "대표팀은 대표팀이고 지금은 상무의 감독이다. 승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일영의 활약에 대해서는 "허일영은 득점을 잘했다. 또 박찬희는 속공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윤호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정현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슈팅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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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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