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정태우 "어린아이 눈높이서 겪어보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18 18: 38

배우 정태우가 '정글의 법칙'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정태우는 18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김병만의 한글주택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아이의 눈높이로 겪어보고 생활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글의 법칙' 사바나 편에는 정태우를 비롯해 배우 한은정, 이규한, 가수 김원준이 새 멤버로 합류해 김병만, 류담, 노우진과 함께 아프리카로 떠난다.

이날 정태우는 "결혼도 하고 아기도 있는데 어떻게 내가 막내가 됐다. 오히려 더 편할 것 같다"라며 "32살이 됐는데 동생들이 생기니까 자꾸 자제하고 절제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형과 누나니까 아프리카 가서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정태우는 "나도 몰랐던 나를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많이 든다. 어린 아이의 눈높이로 겪어보고 생활해보고 싶다. 사실 나도 아기나 마찬가지다. 아들 눈높이에서 많이 보고 오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김병만을 비롯한 10기 병만족은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촬영을 위해 오는 23일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난다. 탄자니아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최대 크기의 분화구인 응고롱고로, 킬리만자로, 침팬지 숲 키고마, 올두바이 계곡 등이 있는 가장 아프리카답고 치열한 정글이다. 병만족은 처음 갔던 아프리카를 다시 찾음으로써 그동안 발전한 모습을 확인하고 정글 체험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은 앞서 나미비아, 시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뉴질랜드, 네팔 히말라야 등 전 세계 오지의 화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병만족의 정글 체험을 안방극장에 전달, 조작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1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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