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혁·박형식, 소시지로 하나된 전우애 '훈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8 18: 58

배우 장혁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소시지 하나로 하나가 된 전우애를 보여줬다.
장혁과 박형식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각자 다른 팀으로 독도법 훈련에 임했다. 결국 박형식 팀이 승리해 상으로 푸짐한 먹을거리를 받았고, 장혁 팀은 이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다.
이에 박형식은 자신의 식사를 장혁에게 내밀었다. 장혁은 "됐다"며 만류했지만 계속된 박형식의 권유에 "그럼 한 입만 먹겠다"며 숟가락을 들었다.

또한 장혁이 박형식에게 "소시지 먹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묻자 박형식은 "원래 소시지 안 먹는다"며 소시지를 양보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권유와 거절을 반복했다. 그 때마다 장혁은 "한 입만 더 먹는다"며 음식을 먹엇다.
음식을 모두 먹고 난 뒤 장혁은 "너 밖에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박형식은 이에 웃어보였다.
이 모습을 본 류수영은 소시지 하나로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준 두 사람에게 "눈물나서 볼 수가 없다. 울 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는 무수면 30시간째에 돌입, 굳건히 40시간의 무수면 정예수색교육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mewolong@osen.co.kr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