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고된 훈련 뒤 어머니 이야기에 모두 '울먹'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18 19: 12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고된 훈련 뒤 어머니 이야기에 모두 울먹였다.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18일 방송분에서 무수면 훈련의 마지막 관문 산악 뜀걸음에 임했다. 이들은 부상에도 지옥의 훈련이라는 마지막 단계를 힘을 모아 해냈다.
이어 운동장에 모인 멤버들과 전우들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경석은 "어머니, 이렇게 건강하게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손진영은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 큰 아들 진영이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고, 박형식은 "어머니 이젠 귀여운 막내가 아닌 든든한 아들로 태어나겠다"며 당차게 외쳤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이렇게 혼자 살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서경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극한의 상황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가 어머니다. 어머니 팔베개하고 자보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박형식은 "옆의 모든 동기들이 다 어머니 생각하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다 와닿더라. 가슴이 찡하다보니 눈물이 (났다). 여기는 힘들지만 좋은 곳 같다"며 밝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는 무수면 30시간째에 돌입, 굳건히 40시간의 무수면 정예수색교육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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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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