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골 부상’ 김선빈, 경기 중 교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8.18 19: 34

KIA에 또 부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내야수 김선빈(24)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선빈은 18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회 공격 중 부상을 당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범호가 중전안타를 쳤다. LG 중견수 이대형이 다이빙캐치에 실패하는 사이 1루 주자 김선빈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그러나 LG의 중계 플레이가 정확했고 김선빈은 홈에서 아웃됐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던 김선빈이었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갈비뼈 부위가 LG 포수 조윤준의 왼쪽 무릎에 부딪혔다. 김선빈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트레이너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KIA는 5회 수비부터 김주형을 김선빈 대신 투입했다. 이날 선발 1루수로 출장했던 홍재호가 유격수 자리로 이동했다.

KIA 관계자는 "갈비뼈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싱 중이며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는 5회 현재 양팀이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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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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