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준섭, LG전서 4⅓이닝 1실점 선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8.18 19: 45

KIA 선발진의 새 얼굴이 된 임준섭(24)이 비교적 잘 던졌다. 그러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임준섭은 18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진에 합류한 임준섭으로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만 했다.
1회를 삼진 1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막은 임준섭은 2회 1실점했다. 선두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줬고 정의윤의 2루 도루 시도를 간파했으나 1루수 홍재호의 송구가 정의윤의 몸에 맞으며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이병규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에 몰린 임준섭은 정성훈의 우전 적시타 때 1실점했다.

다만 이후 오지환을 삼진으로, 조윤준 타석 때는 병살타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에도 문선재에게 2루타,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의윤을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4회에는 1사 후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역시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5회 선두 조윤준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맞은 임준섭은 이대형의 희생번트 때 2루를 허용했다. KIA 벤치는 81개의 공을 던진 임준섭을 박지훈으로 교체했다. 박지훈이 실점을 막아 임준섭의 자책점은 더 올라가지 않았다.
skullboy@osen.co.kr
군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