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에릭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에릭은 롯데전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전까지 에릭은 롯데전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었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 4.11보다 강했다. 이날 7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해 롯데전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끌어내렸다.

에릭은 1회 황재균과 정훈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다. 에릭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로 손아섭을 삼진 요리했다. 이어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에릭은 박종윤 마저 2루 땅볼로 유도하고 1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일축했다.
2회 에릭은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2루타, 김상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신본기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에릭은 백민기를 140km 직구를 던져 1루 파울 뜬공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에릭은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의 1루 송구가 1루 키를 넘어 실책으로 연결돼 2점을 내줬다. 에릭은 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3회를 넘겼다.
3회 에릭은 선두 타자 손아섭을 1루 땅볼로 막았다. 하지만 1사후 전준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종윤과 강민호를 연속 외야 뜬공으로 요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에릭은 4회 1사후 신본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2구째 130km 슬라이더를 맞았다. 에릭은 백민기를 3구만에 낙차 큰 117km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 요리했다.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침묵시키고 4회까지 투구를 끝냈다.
5회 에릭은 선두 타자 정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손아섭을 2루 땅볼 유도해 1사 1루로 만들었다. 하지만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1,2루가 됐다. 에릭은 박종윤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NC 내야진이 1루와 2루간 협살에 걸린 전준우를 잡는 데 실패해 그 사이 손아섭이 홈을 들어와 추가 실점했다.
에릭은 6회 선두 타자 김상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신본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백민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김태군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신본기를 잡아내 단숨에 6회를 끝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에릭은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로 가볍게 마쳤다.
8회 에릭은 손민한과 교체됐다. 8회 현재 NC가 롯데에 6-3으로 앞서 있어 에릭은 시즌 4승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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