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특강쇼' 전효실, 아버지 유언으로 개그 관뒀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18 21: 25

[OSEN=방송연예팀] '스타특강쇼' 전효실 출연 편이 네티즌 사이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그우먼에서 감정코칭 강사로 변신한 전효실은 10일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 자신이 새로운 삶은 살게된 계기를 감동 스토리로 전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효실은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어느 날 제게 개그를 이제 그만하면 안되겠냐고 강요해서 그만 감정이 폭발해 대들고 말았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오히려 제게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뒤돌아서시는 데 그순간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께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을 열어보니 그 때 이미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밝혔다.
전효실의 아버지는 이후 몇 차례 뇌수술을 받은 끝에 운명하셨고 전효실이 마지막 순간에 "내가 밉지 않냐"고 물었을 때 "괜찮아"라고 혼신의 힘을 다해 내뱉은 아버지의 유언 한 마디를 계기로
오늘의 전효실이 탄생했다고 한다.
osenstar@osen.co.kr
tvN '스타특강쇼' 전효실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