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대호(?)’ 송승준…김시진 “투지 높이 평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18 23: 10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연장 12회 날카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송승준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6-6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1사 2루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갔다.
송승준은 초구부터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NC 김진성의 초구 141km 직구를 밀어 쳐 오른쪽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만들었다. 이어 143km 볼을 골랐고 3구째 141km 직구도 파울로 만들었다.

송승준은 4구째 130km 낮든 슬라이더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뽐냈다. 하지만 결국 5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아웃됐다. 하지만 투지는 살아있었다.
경기 직후 김시진 롯데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지만 끝까지 수고한 선수들 수고했다. 송승준 투지 높게 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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