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 먹방, '아빠어디가' 새로운 스타 탄생입니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19 07: 28

성빈 먹방, 꼬마 아가씨 먹성이 이 정도 입니까?
성빈 먹방으로 '아빠 어디가'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성동일의 귀요미 딸 빈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유일한 홍일점으로 시청자와 출연자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아의 인기를 넘어설 정도다. 도대체 성빈 먹방이 뭐길래?
성빈 먹방의 배경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농촌 여행편이다. 여기서는 성동일의 딸 성빈을 비롯해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민율,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아들 지욱 등 고정 아이 출연자들의 동생들과 함께 떠났던 농촌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 웃음과 함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주말 '아빠'의 첫 번째 미션은 바로 아침밥 만들기. 지금까지 캠핑편 등에서 자주 등장했던 단골 미션이었지만 방식은 전혀 달랐다. 제대로 된 재료들을 나눠주고 음식 솜씨 경쟁을 붙인 게 아니고 제작진이 이날 가족들에게 나눠준 건 달랑 국수 한 묶음씩 뿐이었던 것.
결국 이날 아침 미션은 재료 구하기에 촛점이 맞춰졌다. 성빈은 가족들과 먼저 오이 따기에 나섰고 길에서 마주친 민국에게 어렵게 얻은 오이 3개 가운데 하나를 나눠주면서 변치않은 민국앓이의 지조를 과시했다. 또 성빈은 아빠 성동일의 작품인 묵은지 물국수를 만들다 국수에 소금을 뿌리는 사고를 쳐 혼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하지만 성빈은 묵은지 물국수가 완성되자 주저하지않고 '아빠' 먹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동안 '아빠' 폭풍흡입 먹방의 대명사였던 윤민수 아들 후가 깜짝 놀랄 정도의 성빈 먹방 실력을 과시한 것이다.
성빈 먹방을 본 네티즌들은 "성빈 먹방이 윤후 먹방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국수를 저렇게 맛있게 먹는 여자아이는 처음 본다" "성빈 먹방 보다가 밥을 한 공기 더 먹었다"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남겼다.
mcgwire@osen.co.kr
MBC 제공 '아빠 어디가' 성빈 먹방 장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