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디펜딩 챔프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PSG는 19일(한국시간) 새벽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작시오와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주포 에딘손 카바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 출격시키며 투톱을 가동,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공격적인 카드를 꺼낸 PSG는 무려 37개(유효 15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단 1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아작시오에서 나왔다. 전반 9분 베노와 페드레티의 오른발 슈팅이 PSG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날 아작시오의 유일한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PSG는 만회골 사냥에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좀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초아는 무려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설상가상 후반 37분 티아구 모타의 코너킥을 티아구 실바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의 순간 에이스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41분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PSG는 추가시간 티아구 실바의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골대를 맞히며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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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