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 윈덤 챔피언십 공동 3위...플레이오프 1차전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9 07: 53

재미동포 존 허(23, 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컵을 아쉽게 놓쳤다.
존 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써낸 존 허는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 2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해 두 배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 존 허는 마지막 2개 홀에서 범한 보기가 뼈아팠다. 하지만 존 허는 페덱스컵 랭킹 65위로 22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진출했다.
한편 연장 2차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95만 4000달러(약 10억 6000만 원).
박진(34)은 공동 20위(6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공동 37위(3언더파 277타)에 오른 최경주(43, SK텔레콤)와 공동 52위(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배상문(27, 캘러웨이)은 여유있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도 공동 60위(이븐파 280타)로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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