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박근형, '수상한 가정부' 합류..까칠 독설가 변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19 08: 45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낭만파 로맨티스트로 사랑받은 배우 박근형이 다시 까칠한 독설가로 돌아온다.
박근형은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 은상철(이성재 분)의 장인 우금치 역으로 합류한다.
그는 애초부터 딸의 결혼을 반대해 사위를 미워하는데다 딸의 죽음 이후 더욱 까칠해져 상철에게 사사건건 호통을 친다. 아내와 딸을 잃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항상 으르렁거리던 상철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치유해가는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박근형은 "이렇게 훌륭한 후배 연기자들과 연출자를 모시고 또 한 번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기쁘다. 이 드라마를 통해 화해와 치유의 가족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어떤 표정이나 감정도 없이 결코 웃지 않는 미스터리 여인의 등장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발생하고, 많은 것을 잃은 채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로 인해 화해와 치유의 가족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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