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과 문채원이 서로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힐링 포옹신'을 선보인다.
주원과 문채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각각 천재적인 의학지식을 가졌으나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진 박시온 역과 따뜻한 마음씨와 의사로서의 강한 집념을 지닌 차윤서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주원과 문채원은 19일 방송될 5회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처럼 찡하고 포근한 위로가 담긴 '힐링 포옹신'을 그려낼 예정. 극중 주원이 자신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문채원에게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자, 이에 감동받은 문채원이 주원을 살포시 포옹하게 되는 것.

주원과 문채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촬영의 특성상 더욱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대본 연습과 리허설을 진행할 때도 시선을 일일이 맞추며 연기를 위한 감정을 잡았다.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진행하다가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기만 하면 웃음을 터트려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문채원이 주원을 와락 감싸안아주며 포옹을 시도하는 장면에서는 남자 스태프들의 부러움 섞인 탄성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스태프들의 귀여운 아우성에 주원과 문채원을 비롯해 촬영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굿 닥터' 제작사 관계자는 "주원과 문채원은 포옹 장면을 통해 점점 더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오로지 박시온과 차윤서에게 24시간 내내 몰입돼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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