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4차원 방송인 사유리가 근육남 김종국에게 사심을 드러내는 돌직구를 날렸다. SBS 일요일 인기예능 '런닝맨'을 통해서다.
사유리는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 출연에서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돌출 발언을 일삼아 '4차원'으로 분류됐다. 그랬기에 이번 사유리 김종국 사심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의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김종국에 대한 사유리의 애정 표현은 18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노출됐다. 평소 사유리답게 발언 수위에 거침이 없었다. "김종국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다. 상큼해 죽겠다"고 노골적으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런닝맨'에서 짝을 이룬 하하와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승용차 안에서도 "김종국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밀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의 반복되는 "완전 밀어줘" 간청에 넘어간 하하는 진지한 표정으로 "김종국이 평소에 약간 조신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연애 코치를 자청했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주요 포탈사이트에는 사유리 김종국 사심이 인기 검색어로 자리잡으로 정도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유리다운 돌직구 화법이 터진 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4차원 사유리다운 돌직구 애정표현에 깜짝 놀랐다" "사유리 김종국 사심이라니, 김종국 노총각인데 잘해보시길!" "둘이 의외로 잘 어울릴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런닝맨'은 '짝:1%의 우정' 편으로 꾸며졌으며 박상면, 김광규, 사유리, 조정치, 정인, 존박, 김예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얼마전에는 사유리의 일본집이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사유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일본집으로 향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도쿄 남부 금융 중심지 부근의 고급 주택가였고 깔끔한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유리의 거실에는 태극기와 일본 국기가 꽂혀 있었다. 사유리는 “이거 보면 친구들이 나를 재일교포로 안다”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쭉 있었다”고 남다른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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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런닝맨' 사유리 김종국 사심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