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 AC밀란)가 사인을 거부했다가 악동들의 장난에 당했다.
스위스 언론인 리베라TV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인을 거부했다가 봉변을 당한 발로텔리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위스 루가노에서 팀 전지 훈련을 마치고 나온 발로텔리는 훈련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무리의 팬들을 만났다. 그를 기다린 어린 소년들은 그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발로텔리는 이날 사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발로텔리의 사인을 받지 못한 소년 팬들은 '보복'을 감행했다. 이들은 시내에 주차돼 있던 발로텔리의 페라리에 화장실 휴지를 칭칭 감아놓고 도망쳤다. 눈에 띄는 발로텔리의 페라리가 이들의 표적이 된 셈이다.
costball@osen.co.kr
리베라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