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는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리버풀 동료가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아레스가 일본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마친 뒤 돌아와 브렌든 로저스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수비수를 이로 깨무는 ‘핵 이빨’ 사건으로 10경기 출장 징계를 당했다. 그는 리버풀의 첫 6경기에도 나설 수 없어 스토크 시티전도 벤치에서 지켜봤다.

동료들은 수아레스의 답답한 상황을 이해하면서 팀에 남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수비수 콜로 투레는 “수아레스는 단지 자신을 방어했을 뿐이다. 그가 팀에 꼭 남았으면 좋겠다. 수아레스는 여전히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라며 치켜세웠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로빈 반 페르시(26골)에게 내줬다. 수아레스가 빠진 사이 반 페르시는 시즌 개막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수아레스의 마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이적시장 마감이 불과 2주 남은 가운데 수아레스는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꾸준한 구애를 받고 있다. 과연 수아레스는 리버풀에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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