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이 속한 그룹 UV의 신곡 '설마 아닐거야'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음주 자수 사건에 대한 돌직구 사과를 했다.
유세윤은 지난 16일 공개된 '설마 아닐거야' 뮤직비디오에서 가슴에 '죄송합니다'라는 타투를 새긴 채 등장, 음주 자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뮤지 역시 목 뒤에 대리운전 전화번호를 새겨 강한 '셀프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설마 아닐거야'의 뮤직비디오는 유세윤의 돌직구 사과 이외에도 19금 판정과 배우 오초희, 가수 신신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초희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얼굴 없는 여주인공으로 분했고, 카메라가 얼굴을 비추자 신신애로 변신해 색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하동균은 음원 말미에 “피쳐링 후회돼”라는 가사로 노래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평소 진중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소울 넘치는 노래를 선보여온 하동균은 19금 노래 '설마 아닐거야'에서 파격 변신을 보여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일산까지 음주운전을 한 후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를 한 사건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그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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