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수원전 통한의 무승부... 경찰 잡아야 우승 보인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9 12: 47

상주 상무가 통한의 무승부에 발목을 잡혔다.
상주는 지난 18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0-0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전적 1승 1무인 수원FC에게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매서운 공격을 시도하며 이근호와 이상협, 고재성 등이 공격에 가담해 공격 분위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타서 골 직전 장면까지 만들어냈지만 마무리에서 조금씩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결국 탄식을 자아내는 장면들을 끝으로 통한의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해야했다.
우승을 노리는 상주로서는 오는 25일 홈에서 치르는 경찰축구단과의 '군경더비'가 한층 더 중요해졌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경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협적인 찬스에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우리가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다음 경기는 골 결정력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경찰청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이재철 상주상무 대표이사 역시 "너무나 안타까운 경기였다. 함께 성원해주신 시민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다. 다음 경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1위 탈환의 계기를 만들겠다. 무더위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언제나 신나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상주 상무가 되겠다. 다음 25일 홈경기에도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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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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