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태미의 360 공중 뒤후리기 시구에 메이저리그도 놀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도 태미의 시구 소식을 게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미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선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미가 이날 보여준 기술은 남자 선수들도 힘겨워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해외 언론도 함께 깜짝 놀랐다. MLB닷컴은 19일 경기 외적 화제를 전하는 '트렌딩 나우'란에 태미 시구를 "한국 태권도 배우가 미친 시구(insane ceremonial first pitch)를 연출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어 MLB닷컴은 '백일루션'시구로 화제가 됐던 신수지 시구와 함께 태미의 시구를 MLB룰과 접목하면 어떨까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였다.
한편 먼저 태미 시구 소식을 전한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지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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