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결혼 이색 공약, 누리꾼들 "시청률 35%는 넘사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8.19 16: 21

[OSEN=이슈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48회는 30.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25.0%)보다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초 종영한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40%를 넘었지만 이런 드라마는 1년에 하나나 둘 꼴로 그 외 드라마들은 대다수가 10% 내외로 드라마 시청률은 너무나 치열하다.
최근 배우 김가연(41)이 이색 시청률 공약으로 연인인 '황제' 임요환(33) SK텔레콤 감독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김가연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새로들어가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시청률이 35%가 넘어가면 남자친구 임요환과 결혼하겠다라고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임요환 역시 19일 OSEN 전화통화에서 19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방송한 김가연의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흔쾌히 인정하면서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루비반지'의 흥행을 기원했다.
현재 차기 시즌을 대비해 SK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워크숍 중인 임요환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 차기 시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워크숍 중"이라며 "그 분이 말한것 처럼 그런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쁨 마음으로 결혼해야죠"라며 '여유만만'에서 김가연이 공개한 '시청률 35%가 넘는다면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6년간 공식커플인 이들의 공약에 대해 헤프닝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하시면 좋은데, 시청률 35%는 너무 힘들듯" "시청률 35%는 넘사벽이 아닐까요" "결혼 안하시겠다는 이야기 같아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대부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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