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 감독 '황제' 임요환(33)과 6년간 연인으로 지내고 있는 배우 김가연(41)에 대해 e스포츠팬들과 누리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출연하는 김가연이 시청률 35%가 넘어갈 경우 임요환과 결혼하겠다고 한 공약으로 임요환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48회는 30.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25.0%)보다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초 종영한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40%를 넘었지만 이런 드라마는 1년에 하나나 둘 꼴로 그 외 드라마들은 대다수가 10% 내외로 드라마 시청률은 너무나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가연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새로들어가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시청률이 35%가 넘어가면 남자친구 임요환가 결혼하겠다라고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임요환 역시 19일 OSEN 전화통화에서 19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서 방송한 김가연의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 흔쾌히 인정하면서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루비반지'의 흥행을 기원했다.
현재 차기 시즌을 대비해 SK텔레콤 T1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과 워크숍 중인 임요환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 차기 시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워크숍 중"이라며 "그 분이 말한것 처럼 그런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쁨 마음으로 결혼해야죠"라며 '여유만만'에서 김가연이 공개한 '시청률 35%가 넘는다면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얘기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누리꾼들과 e스포츠 팬들은 앞다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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